콘텐츠로 바로가기대메뉴 바로가기

꿈꾸는 당신을 응원합니다전주 청년온라인플랫폼

청년뉴스

  • [청년뉴스 388호] 전주에서 군산에서 청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미술전시 2제
  • 작성자청년플랫폼

    등록일2023-05-31


  • 전주와 군산에서 서로 다른 시선과 생각으로 역사를 일구며 살아가는 청년 예술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함께하는 ‘성격차이’전시와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attention’이다. 지역 대학의 예술학과 통폐합 등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 단비 같은 전시로 주목된다.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은 6월 4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성격차이’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은민, 문지영, 이수아, 이올, 장지원, 정유진, 정하나, 채지호, 한아름 씨다.

    이들은 나와 타인으로 연결되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사유방식을 회화, 설치, 영상 등으로 풀어놓는다.

    대화형 인공지능이 고도로 숙련화되고 자살, 고독사 등의 이슈가 빈번하게 쏟아져 나오는 시대의 일면 속에서 ‘존재’를 향한 미학적 관점과 다양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만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 서로 다른 존재와의 만남과 깨달음, 중첩되고 빈번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자아로서 인간 존재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올 작가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재단되고 분할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수아 작가는 더럽고 징그럽다고 인식되는 설치류가 이 거대한 세상 속에서 분명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하나 작가는 장소성에 대한 사유의 연장선에서 공간의 일부이자 공간적 매개로 스스로를 상징하며, 한아름 작가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각을 퍼즐처럼 조합해 삶을 완성해 나간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당미술관의 청년기획전 ‘attention’은 6월 10일까지 열린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3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는 군산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고나영, 남민이, 박지수, 오혜은, 이미영, 차건우, 채지호, 한준 씨다.

    고나영 작가는 수많은 비닐을 엮고 뭉치고 붙이며 쓸모 없음과 쓸모의 사이에서 가치를 논한다.

    남민이 작가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느끼거나 생각하는 내부의 세계와 필연적인 외부 세계가 연결되는 과정안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주관적 형태로 변형해 표현한다.

    차건우 작가는 우화적 표현을 통해 우리 인간의 잔혹한 이기적인 모습을 진상을 꺼내어 관계 속 아이러니하거나 미묘한 기류의 감정, 그리고 현상에 대해 말한다.

    채지호 작가는 어두운 그림자 안에도 색을 찾아 그리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낀 감정을 투영하며, 고독이란 결국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청년기획전 ‘attention’의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단, 일요일~화요일은 휴관이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6666


담당부서 :
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
전화번호 :
063-281-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