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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뉴스 151호]우진청년작가전,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 jump!
  • 작성자청년플랫폼

    등록일2021-06-17

  • 도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중년작가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움닫기를 시작한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헤치고, 새봄에 새싹이 움트듯, 희망의 빛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또 다시 출발선에 선 것. 늘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행복한 웃음을 담아 또 한 번의 추억을 새긴다.

    우진청년작가회(회장 조현동)가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아홉 번째 정기전을 펼친다.

    우진청년작가회는 매년 전북지역 순수미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과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작가를 시상해 온 우진문화재단의 우진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지난 2013년에 의기투합해 첫 정기전을 연 이후에 매년 시대의 과제를 안고, 예술가의 발언을 잇는 전시회를 끊임없이 열어오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많은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인들도 힘들었던 팬데믹 시대를 하루속히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보자는 염원을 담아 전시주제를 ‘점프! (Jump!)’로 정했다.

    총 55명의 회원 중에서 38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저마다 개성 넘치고 최선을 다해 제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미증유의 코로나19를 통과하면서 현대인들의 생활이 다각적으로 변하고 있는 동시대의 상황과 교차되는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상징과 언어들을 찾아낼 수 있다.

    조현동 작가의 작품 ‘자연-경계’에서는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물상들이 그 나름대로 가치와 존재감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인물의 표정에 담긴 감정들을 들춰낸 작품으로 공감을 이끌어 냈던 김원 작가는 마스크를 쓴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송지호 작가는 ‘햇살 좋은 날’에 꼭 만나고 싶은 토끼를 주인공으로, 우리가 누려왔던 평범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회복을 꿈꾼다. 이일순 작가는 느릿느릿 하지만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자신과 주변의 관계를 귀하게 생각하며 ‘아는 사람’이란 단어에 담아내 진솔한 이야기를 건넨다.

    헌 책을 물감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정웅 작가의 ‘city story’ 속 신바람 난 사람들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현실에서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조현동 회장은 “많은 공공 미술관 및 전시장들은 폐쇄되고 전시들은 취소되기도 하였으며 공연들은 중단되거나 축소되기도 했다”며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시름하며 힘겹게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의 마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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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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