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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뉴스 149호] ‘스마트팜’으로 새 기회 찾는 대졸 청년들, 전북으로 몰린다
  • 작성자청년플랫폼

    등록일2021-06-15

  • 전국 대졸 청년들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북으로 몰리고 있다.

    전북에 관련 교육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안정적인 창업 분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을 받기 위해 청년들의 발길이 전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4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52명 모집에 182명이 몰려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4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게 이론, 창업설계, 마케팅, 작물재배, 스마트 기기 운용 등을 교육하고 있다.

    해마다 모집 정원 대비 지원자가 3배 이상 몰리면서 타지역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 신청자 가운데는 타지역 거주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팜 창년창업 보육사업 교육 신청자 182명 중 서울·경기 등 타지역 거주자는 118명(64.8%)인 반면 도내 거주자는 64명(35.2%)이다.

    이들은 대학 졸업자(138명·75.8%), 대학원 졸업자(6명·3.3%)가 대다수였고, 이 중 전공자는 24명(13.2%)에 불과했다. 나머지(158명·86.8%) 모두 비전공자에 해당했다.

    2기 교육생 김태선(35·광주)씨는 "공대 졸업 이후 회사에 취직했지만 조직생활이 개인적으로 맞지않아 다른 진로를 찾던 중 전북에 스마트팜 창업 교육 시스템이 잘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며 "이달까지 교육을 받고 난 후 임실에 있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서 토마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지금 당장 일손이 없더라도 온도·습도 맞추기, 물과 비료 공급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정착된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특히 전북은 스마트팜도 타 시도보다 많은 28개소가 조성 중에 있고, 교육생들에게 우선 배정되는 혜택이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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