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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람책

"전주사람책은 전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충분히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그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음향엔지니어 임희준님 인터뷰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3-17


  • 자기소개 & 현재 하는 일


    안녕하세요. ‘음향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임희준입니다. 이 직업을 다소 생소하게 느끼실 것 같은데 콘서트장이나 축제장에 가

    보시면 그 행사장에 울려 퍼지는 전반적인 소리를 컨트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릴 적 꿈


    야구가 너무 좋아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계속했으면 류현진 자리에 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학창시절 및 대학시절


    컴퓨터 관련 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 일을 하기 전의 직업


    20대 초에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타지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0대 중반부터 자리를 잡고 음

    향엔지니어로 13년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음악을 너무 좋아했어요.

    악기도 배워보고 한창 유행했던 세이클럽 음악방송도 해봤습니다.

    군대 전역 후에 본격적으로 음향엔지

    니어 길을 걸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주로뮤지션들을 상대하다보니 TV에서만 보던 이미지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때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뮤지션과 공감하며 공연을 즐길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저는 관객들이나 뮤지션들이 사운드가 좋았다고 할 때 가장 행복하죠.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칠 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폭우나 태풍에 의해서 세팅이나철수가 힘들 때가 많아요.

    그리고 비가 오고 땅도 좋지 않은 곳에서행사를 할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이 일을 통해서 얻는 수입 or 동종 업계 평균 수익


    워낙 업체별 편차가 심해서 초봉 기준 평균 200만 원 전후가 될 듯합니다.

    일을 할 때 주로 만나시는 분 or 함께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


    주로 방송쪽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방송관계자들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물론 기획사나 다른 클라이언트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죠.

    그동안 이 일을 하면서 이뤄온 성과 or 결과물


    아실만한 축제들은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북도 내에서는저희 회사가 대중성 있는 행사들을 치뤄 왔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로는 전주세계소리축제나 남원 춘향제, 부안마실축제, 진안홍삼축제,전국Top10가요쇼등다양한행사들을소화해나가고있습니다.



     직업의 필요성


    점점 음향엔지니어가 소외되어 간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에 관심 있는 청년 분들이 열심히 해서 뛰어들고 열정과 참신함을 더한다면 음향엔지니어로써 음향업계에 새로운 지평

    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경험이나 경력 or 이 일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험이나 경력

    음향 관련이다 보니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분들이 하신다면 더 좋은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프로페셔널하게 생각

    하면 단순히 콘솔 앞에 앉아 페이더만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에 마이킹에서부터 이큐와 다이나믹 등 스피커로 출력되

    기 전까지의 과정을 더 중요시해야 합니다.

    직업을 갖기 위해서 남다르게 노력한 점


    쉽게 콘솔 앞에 선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기까지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 세월 동안 수많은 스피커와 다양한 콘솔을 공부하

    고 파헤치며 저만의 노하우를 쌓은 것이죠.

    현 직업을 갖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나 자질


    음향엔지니어가 서비스업이다 보니 서비스적인 마인드와 전문성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계획 & 이 일을 통해서 가장 마지막에 이루고 싶은 목표


    아직까지 음향엔지니어로써 역량을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거창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목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해하는 사운드를 내는 것입니다.

    자신과 같은 일을 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일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저는 일을 즐기면서 하다 보니질리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음향엔지니어의 꿈을 가진분이 있다면 겉멋만 부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이 업을삼으시길 바랍니다.


담당부서 :
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
전화번호 :
063-281-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