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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뉴스

  • [청년뉴스82호]전주 청년예술인들의 창작예술의 꽃, 겨울 속에서도 피어나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12-18

  • ‘독립·연대·실험’을 내건 전주의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워 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사업단(이하 인디사업단)이 주관한 ‘제1회 청년독립예술주간 선(線)’이 19일부터 26일까지 선미촌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을 진행하는 것.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6시에 이뤄진다.

    전주시와 인디사업단은 청년예술인 16명(팀)과 지난 5월부터 이번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라져가는 지역예술과 대학, 기회가 사라지고, 꿈을 펼칠 곳이 줄어드는 시대에 남긴 청년예술인들의 절규인 것이다.

    이들은 ‘큐브 밖의 예술·실패해도 실험하는 예술·과거의 모순에 반발하고 내일로 반 발 나아가는 예술’을 기치로 독립과 연대를 아우르며 함께 작업했다.

    전시는 ‘먼저 선(독립)·넘어야할 선(실험)·이어지는 선(연대)’로 구성된다.

    ‘먼저 선’은 전시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예술 활동이다.

    김승주·이창훈 조각가는 각각 조각작품 ‘선-Architect’와 ‘혼선’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현 일러스트레이터는 ‘동심의 선’으로 낭만을 표현한다. 소리꾼 송봉금과 퓨전국악가 송태훈은 각기 ‘소리와 만나다-접선’과 창작공연 ‘국악의 선과 변화’로 국악이 나아가는 길을 마주한다. 비보이 장영준·권윤호는 주제 ‘line’으로 창작공연을 준비한다. 한국무용가 염지혜는 ‘당연한 것들의 춤선’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시간을 얘기하며, 영화감독 이인은 디지털 영화 ‘맞선’으로 작가들의 생각을 소개한다. 이휘빈 소설가는 ‘연결 선’으로 전주시 청년 문학가들을 소개한다.

    ‘넘어야할 선’ 에서는 ‘낯선’이라는 협업 주제로 세 명의 예술가가 함께한다.

    김아현 시인이 쓴 ‘어두운 한 장의 사진 속에’를 선미촌 물왕멀 3길에서 태어난 조현상 성악가가 노래하며, 이루리 조각가는 시를 주제로 투명함에 대한 전시를 선뵌다.

    ‘이어지는 선’에서는 복선(複線)을 주제로 한 ‘열꽃’ 공연이 올려진다.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사업단과 전주시 청년 예술가들이 '독립, 연대, 실험'을 주제로 올 한해 여러 활동들을 펼치며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를 갖는다. 사진은 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모습 (인디사업단 제공)

    다수의 오페라 및 뮤지컬에 출연한 조예찬 성악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우름 브라스밴드’의 멤버 이승민 음악가, 지역의 젊은 국악인 편수정·이예슬 한국음악연주가가 함께 공연을 만든다.

    장근범 인디사업단 단장은 “청년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실험적인 생각들과 예술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전주의 고민이자 전주가 ‘청년예술시’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이유다”며 “단순히 일회성 전시와 공연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이 연계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 청년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청년예술가들에게 ‘같이 할 수 있다’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주라는 도시가 청년예술인들을 주목하고 끊임없이 응원하고 지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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